아이폰 사용자들이 잘 모르는 iOS 숨겨진 기능 7가지
2025년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여전히 애플의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사용자들이 수년째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도 iOS 안에 숨겨진 기능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애플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강조하지만, 정작 유용한 기능들이 설정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 알고 나면 삶의 질이 달라지는 수준의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iOS 17과 18의 변화는 단순한 시각적 업데이트가 아니라 일상 속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기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을 5년 이상 사용한 필자가 직접 경험하고, 커뮤니티와 사용자 포럼을 참고해 정리한 실제 사용자들도 잘 모르는 iOS의 숨겨진 기능 7가지를 소개한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의 아이폰 사용 경험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 1. 후면 탭(Tap Back) 기능의 고급 활용법
많은 사람들이 후면 탭 기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대다수가 스크린샷 찍는 기능에만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단순한 제스처가 아니라 사용자 지정 자동화의 핵심 트리거로 활용할 수 있다.
활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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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탭 → 특정 앱 실행 (예: 메모 앱 즉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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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탭 → 개인 자동화로 스마트 조명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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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대(밤 10시 이후)에만 활성화되도록 설정도 가능
설정 위치: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후면 탭'
단축어 앱을 함께 활용하면 자동화의 수준이 크게 올라간다.
이 기능은 특히 한 손 조작이 많은 사용자, 또는 업무 중 빠른 명령 실행이 필요한 사람에게 매우 유용하다.
✅ 2. 사진 속 ‘문자 텍스트 인식’ + 바로 실행 기능
사진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능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2024년 후반 업데이트부터는 텍스트 기반 작업을 실시간으로 실행하는 기능이 생겼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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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찍으면 전화번호 클릭 시 전화 걸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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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속 URL → 바로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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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메모 사진 → 텍스트 복사 및 붙여넣기 가능
놀라운 건, 이 기능이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이다.
카메라로 문서만 비춰도 텍스트가 자동 인식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UI로 전환된다.
설정 위치: 설정 → 일반 → 언어 및 지역 → 실시간 텍스트 인식 활성화
✅ 3. 문자나 알림에 반응하는 ‘맞춤형 진동 패턴’
iOS는 시각적 알림뿐 아니라 촉각 피드백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진동을 기본 설정 그대로 쓰지만, 연락처마다 다른 진동을 설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활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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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거래처는 진동이 두 번 짧게 →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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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메시지는 리듬감 있는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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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알림마다 다른 진동 지정 가능
이 기능은 무음 모드에서도 누가 보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설정 방법: 연락처 앱 → 연락처 선택 → 편집 → 벨소리 → 진동 → 새로운 진동 생성
✅ 4. iOS 단축어 앱을 이용한 ‘자동화 루틴’
단축어 앱은 아직도 파워 유저만 사용하는 기능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앱은 정말 제대로만 쓰면 안드로이드보다도 더 강력한 자동화를 제공한다.
예시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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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에 유튜브 앱 자동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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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연결되면 업무용 앱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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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반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자동 연결
특히 iOS 17부터는 인터페이스가 더욱 간단해져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5. 집중 모드 ‘조건부 앱 제한 기능’
기존의 방해금지 모드는 너무 단순했지만, 이제는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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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모드 → 슬랙, 이메일 외 모든 앱 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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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모드 → 네비게이션만 허용, 전화 자동응답
중요한 건, 이 모드를 앱 별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회사 Wi-Fi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업무 모드'로 전환되도록 설정 가능하다.
설정 위치: 설정 → 집중 모드
✅ 6. Safari 웹페이지 음성으로 읽어주기 기능 (시각장애인용이지만 모두에게 유용)
Safari에서 웹페이지를 읽을 때, 하단의 ‘aA’ 메뉴를 눌러 ‘말하기’ 기능을 실행하면,
화면에 보이는 텍스트 전체를 아이폰이 음성으로 읽어준다.
이 기능은 장거리 운전 중 뉴스 듣기, 눈이 피곤할 때 기사 청취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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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손쉬운 사용 → 말하기 → 화면 말하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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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열기 → 두 손가락으로 화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기 → 음성 재생
✅ 7. 키보드 트랙패드 모드
아이폰에서 긴 텍스트를 편집할 때, 커서를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게 번거롭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기능이 하나 있다.
스페이스 바를 길게 누르면, 키보드가 트랙패드로 변신한다.
이때 손가락을 움직이면 마우스 커서처럼 텍스트 영역을 정밀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건 실제로 블로그 작성, 이메일 편집, 메모 정리 등에서 사용하면 작업 효율이 2배 이상 증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기능을 전혀 모르고 있다.
✅ 마무리: 왜 이런 숨겨진 기능들을 알아야 하는가?
애플은 공식 발표나 WWDC에서 새로운 기능을 알려주긴 하지만, 정작 실사용자들이 놓치는 기능이 훨씬 많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기능이 "기본값으로 비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7가지 기능은 실제로 일상 속에서 아이폰을 훨씬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들이다.
게다가 이 기능들은 AI 기능이나 새로운 칩셋이 없어도, 아이폰 11 이상이면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매일 사용하는데도 여전히 기능의 절반 이상을 놓치고 있다면, 이 글을 계기로 한 번 천천히 설정을 다시 들여다보길 추천한다.
기능 하나하나가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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